제가 무척이나 자주 쓰는 가방안쪽에 노트북을 넣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 고정하는 부분이 찍찍이 형식인데... 하도 써서 그런지 많이 마모가 된 것 같아 잘 붙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단추를 달기로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석단추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노트북 가까이에 자성이 강한 단추를 넣으면 좀 안좋을까봐 그냥 똑딱이 형태의 스냅단추를 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감성터치, 친절한효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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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찍찍이가 붙어있었는데, 떼어냈습니다. 어차피 이제 스냅단추를 달아야 하니까요.
여기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이 위에다 그대로 바느질을 하려고 합니다.
우선 끝 부분의 실밥이 풀리지 않도록 한번 접어서 박음질을 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 바느질 기술은, 군대에서 갈고 닦았던 실력으로 지금 벌써 전역한지가 한참인데도 손이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스냅단추 입니다. 인터넷이 역시 쌉니다. 크기는 21mm 라고 나와있습니다.
우선 이렇게 고정끈에 꼼꼼하게 바느질을 하여 단단히 고정을 시켜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도 단단히 고정을 시킵니다. 그래야 절대 빠지지 않지요.
한번 고정시켜 봤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절대 빠지지 않을 겁니다.
제 아티브탭7을 넣어보았습니다. 예전 찍찍이때보다 더 단단히 고정이 되는군요! 수선집 가면 최소 만원 달라고 했을텐데, 저는 재료만 싸게 사서 저렴하게 셀프수선에 성공하였습니다. 가방 수선, 어렵지 않군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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