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배스낚시는 아직 시기상조!
동생녀석이 하도 배스낚시를 다녀오자는 통에 조금 궁금하기도 해서 한번 친구와 같이 방문했습니다. 장소는 가장 만만하기로 유명한 대전 서구 안영동! 날씨가 오늘따라 유난히 화장하고 포근했기에 정말 외출하기에는 손색없는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여기는 뿌리공원 뒷쪽 입니다. 항상 여기에는 거위(?)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일광욕을 즐기는 곳이죠. 근데 날씨만 좋지, 실속이 없었습니다. 입질은 커녕! 제 배스낚시 장비까지 망가지는 악재가 겹치고 말았지요. 그래서 오늘은 재끼고 배나 체울 겸 준비해둔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야외에서 먹는 라면맛은 아시죠? 정말 환상적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라면이 가장 맛있었을 때가 제 인생에서 군대에서 근무 후 먹는 뽀글이가 1순위고, 2순위가 바로 지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