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바스붐 입욕제 만들기! 초간단!

난생 처음으로 입욕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입욕제 만들기 재료로 검색하니까 잘 안나와서 연관검색에서 바스붐 이라는 단어가 있더군요. 그걸로 검색하니까 엄청 잘 나오네요. 입욕제를 바스붐이라고 하는구나~ 라는 사실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감성터치, 친절한효자손!

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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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바스붐 입욕제 만들기! 초간단!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초보여서 아예 세트로 된 바스붐 재료를 한번에 구매를 했습니다. 한번 만들어보니 대충 감이 생겨서 다음번에는 따로따로 주문하려고 합니다.

●준비물 : 식물성에탄올+알로에워터, 코코베타인(선택사항 : 거품을 내고 싶을 때 넣는 첨가물), 틀, 중조 550g, 콘스탄치 150g, 구연산 300g, 바스향 (레몬)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저 셋트는 틀 빼고 모두 한번에 같이 들어있는 구성입니다. 설명서에 보니까 중조, 콘스탄치, 구연산을 모두 넣어 섞어 만들라고 나와있으니, g에 대한 비율은 앞으로 저렇게 넣어 만들어 볼까 합니다.

영상으로도 만들어 봤습니다^^ 구경해 보세요.

우선 액체 빼고 모든 걸 섞습니다. 중조 550g, 콘스탄치 150g, 구연산 300g, 바스향 (레몬)을 한번에 넣고 마구마구 잘 섞어 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그리고 조금 뭉쳐진 녀석들도 있으니 곱게 손으로 으깨줘야 합니다.

잘 섞였다 싶으면 이제부터 반죽을 해야 하는데요, 식물성에탄올+알로에워터 이 액체가 들어있는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칙칙 뿌려가면서 반죽을 하게 되면 색이 약간 짙어지면서 조금씩 쫀쫀해 지기 시작합니다. 마치 수제비 반죽하는 모습입니다.

적당히 쫀쫀하게 되었다면, 이제 선택사항이지만 코코베타인을 조금씩 넣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넣는 순간부터 보글보글 거품이 마구 올라옵니다. 생각보다 심하게 올라오네요;;

겁먹지 마시고 조금씩 섞어 주세요. 그러면 생각보다 너무 묽게 반죽 된 느낌이 드실 겁니다. 저도 조금 이때만해도 실패가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반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거짓말처럼 시간이 지나고 거품이 사그라드니, 더욱 쫀쫀해진 반죽 형태가 되었습니다. 세상에!? 넘나 좋은 것!

조금 더 쫀쫀해 지도록 반죽을 합니다. 바스붐 만드는데 반 이상은 이렇게 반죽을 하게 됩니다. 식물성에탄올과 알로에워터는 계속 뿌려가면서 반죽의 농도를 조절해야 하는데... 이걸 말로 설명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너무 질게 반죽하면 안되구요, 저렇게 뭔가 잘 뭉쳐지면서 건조하지 않은 일종의 매직샌드 같은 느낌이 나게끔만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