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재활용 ▶ 신발상자로 멀티탭정리함 만들기

이제 재활용도 많이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냥 버리기에는 넘나 아까운 것들이 많아서 말이죠!? 차라리 제가 요긴하게 써주는 것이 그들에게도 더 큰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신발을 구매하게 되면, 꼭 신발상자에 넣어서 주는데요, 이런 신발상자를 그냥 버리지 마시고 멀티탭정리함으로 개조해서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어렵지 않습니다. 이런 상자들 그냥 버리지 마시고 한번 요긴하게 써보세요. 꼭 신발상자 아니어도 괜찮아요. 택배상자 중에서 큰 상자가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준비물 : 신발상자 또는 택배상자(일반상자), 칼, 테이프

보통의 신발상자 입니다. 맨 위에 택배스티커는 시각적으로 보기가 좋지 않으니, 그냥 뜯어버리던지 아니면 색종이라던지 시트지로 한번 신발상자를 포장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그냥 제거했습니다.

대략적으로 선이 나올 부분, 들어갈 부분을 칼로 구멍을 내어 줍니다.

여긴 원래 있던 구멍인데요, 필요가 없어서 테이프로 봉인했습니다.

저희집 거실 TV옆이 선이 좀 많았습니다. 보기가 좋지 않아서 여기를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신발상자로 멀티탭정리함 역할을 톡톡히 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지저분해 보이네요...

총 네군데를 뚫었습니다. 한군데는 통풍구 입니다. 원래 뜨거운 열기가 위로 나가니까 위쪽에 뚫어주는게 맞습니다. 내구도가 좀 약한 듯 해서 그냥 옆으로 뚫었어요. 그리고 위쪽에도 살짝 구망이 있습니다.

상자에 구멍을 뚫을 때에는 손조심을 하시고, 자신이 설치할 공간의 상황도 살피셔서 적절한 위치에 구멍을 뚫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모습! 전보다 확실히 깔끔해 지긴 했습니다. 기분이 무척 좋네요!

이렇게 위에 다른 물건을 놓을 수 있어서 공간 활용도로도 좋습니다. 더구나 멀티탭에 이제 먼지가 쌓이지 않으니 화재의 위험에서 한번 더 안전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