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믹월드 2017 후기

사실 와콤코리아 쇼케이스 때문에 서울에 갔다가 바로 다음날이 코믹월드여서 겸사겸사 구경하고 방금 대전에 내려왔습니다. 몸이 무척이나 고단하네요... 무거운 가방을 들고 돌아다닌다는 것은 정말이지 군장메고 장거리를 행군하는 느낌이랄까요? ㅠㅠ 제가 발바닥이 너무 작아서 몸의 피로가 온통 발에 쏠려서 그런지 더 힘듭니다.

그래도 서울 코믹월드는 재밌게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저는 구경만했지, 사진은 사실 찍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덕력이 좀 떨어지다보니 차마 카메라를 들 수가 없더군요 ㅠㅠ 으으아!!! 고등학교때 코스프레도 했었던 저 인데 말이죠...ㅠㅠ

이번 코믹월드 장소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날씨가 매우 따뜻해져서 밖에서 코스츔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았습니다. 눈 둘 곳을 어휴;;; 정말 정신 없었습니다. 오후되면서 점점 바람도 거세지고 그 덕분에 꽤 기온이 내려가면서 조금씩 이제 철수를 하시는 분들이 늘더군요.

안쪽으로 들어오니 가장 먼저 이렇게 태블릿 시연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와콤 제품은 아니고 중소기업 제품 인 것 같습니다. 차후에 이 모델에 대해서 본 블로그에서 자세히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들은 제가 찍은 건 아니고요, 같이 방문했던 동아리 동생이 찍어준 고마운 사진들 입니다. 혼자 보기가 아까워 이렇게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왼쪽부터 어쎄신 크리드, 그리고 이뉴야샤 네요.

주토피아도 나왔습니다. 왼쪽은 주디 홉스 토끼경찰, 그리고 오른쪽은 주디와 닉의 웨딩 사진!

당연히 오버워치도 빠질 수 없죠. 정크렛 진짜...ㅎㅎ 싱크로율 대박!

왼쪽은 카피닌자 카카시! 러브러브 파라다이스 정독 중 이군요. 오른쪽은 잭 스페로우 선장!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코스츔은 바로 가오나시 입니다. 아... 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스를 돌아다니다가 이 굿즈가 딱 눈에 띄었습니다. 이걸 녀석에게 주면 무척이나 좋아라 할 것 같길래 잽싸게 구매했습니다. 부디 이 보온병으로 몸에 좋은 차도 많이 마시기를~!!

서울코믹월드는 제가 고3때 처음 접했었는데, 그때는 완전 도깨비시장을 방불케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코믹월드는 체계와 시스템이 어느정도 갖춰진 우리나라 대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고 싶을 때는 한번씩 구경가야 할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