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리얼후라이드 치킨 리얼 후기

동생이 교촌에 신메뉴가 나왔다면서 한번 먹어보자고 합니다. 어.쩔.수.없.이! 동생이 사정을 하는 관계로 먹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배려심이죠. 딱히 먹고 싶어서 주문에 선뜻 응한게 절대 아닙니다. 요기요 할인 쿠폰도 마침 남아있으니 거의 7천원 할인을 받고 리얼후라이드를 주문!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비쥬얼은 일단 합격입니다. 그러나! 맛이 중요합니다. 한번... 맛을 볼까요?

 

흐음....

음...

흐응~?!

 

...개인적인 평가는, "앞으로는 주문하지 않을 치킨 리스트" 에 당당히 올라가게 되었다는 슬픈 소식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삭하다고 마케팅을 하는 것 같은데, 바삭하다기 보다는 와그작 수준이다 정도로 표현 할 수 있겠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쌀로별 과자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튀김이 구수합니다. 근데 너무 딱딱해요. 하필 제가 주문한 교촌 모 지점에서 이렇게 튀긴건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정상 레시피로 제대로 튀긴게 이 결과라면 대단히 실망입니다. 전 튀김 좋아합니다. 근데 이건 너무~ 딱딱한 튀김이에요. 튀김 껍질이 최대한 얇은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바삭한걸 좋아합니다. 이건 바삭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진짜 쌀로별 씹는 기분이었습니다. 순살로 주문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너무 뻑뻑합니다. 살이요. 교촌은 순살은 영 아닌 것 같아요. 담부터는 무조건 뼈로 주문할 생각입니다. 리얼후라이드 말고 다른 것으로요. 아무튼 그냥 그랬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