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틀간의 대장정이 끝나고 마침내 완성을 하였습니다.
애석하게도 이번 작품은 제가 즉석에서 생각나서 작업을 시작했기에, 도면이 딱히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영상 으로 충분히 관측(?)을 하시고, 한번 작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전에 만든 것 중에서 3단서랍 기억하십니까? 그것과 비슷한 방법입니다.
차이는, 가장 윗 칸이 서랍 형태가 아닌 위로 열고 닫히는 뚜껑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 부분만 유념해 주신다면, 나머지는 방법이 같으므로 만드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동영상을 먼저 보시고, 즐겁게 만들어 봅시다.
언제나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저도 신기하긴 합니다. ㅎㅎㅎ 이 많은 과정을 언제 다 했나...싶기도 합니다.
<도안>
으...도안 부분이 이게 전부네요.... 별도로 찍어둔 사진들이 어딜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서랍 중 하나는 이렇게 반으로 나눴습니다.
근데 완성되고 보니, 여성분들이 자주 쓰는 마스카라가 완전히 세로로 들어가지지 않더군요.... 좀 더 크게 만들걸 하고 후회했어요.
나누는 방법은, 말 그대로 가운데 길이를 직접 재서, 하드보드지 두겹으로 가운데에 목공풀을 이용해 고정시킨 것입니다.
자석은, 본체와 뚜껑에 저렇게 심어놓는데, 중요한 것은, 닫히는 것을 고려해서 N극과 S극을 잘 생각하여 고정시켜야 합니다.
안그러면 안닫히고 서로 밀게되는 기이한 현상이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뚜껑 부분도 마찬가지로 잘 붙여주시면 됩니다.
시트지만 붙였을 뿐인데, 퀄리티가 확 올라가죠?
경첩은 처음 사용해 봤는데, 이걸 고정시키는 과정이 좀 어려웠습니다.
목공풀로는 도저히 안되어서, 강력본드 그리고 못을 구매해서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앞 부분의 저 손잡이는 3D프린터를 이용해서 출력한 손잡이 입니다.
3D프린터 회사에서 일하는 동생분이 있어서 특별 제작부탁을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것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저 위에 칸막이 부분이 바닥이 노란색이라, 노란색 색종이로 둘렀습니다. 흰색이라서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을 실제 화장품을 담은 모습입니다.
깔끔한 디자인! 심플한 디자인!
거울지는 앞으로는 특별한 것 아니면 안써도 되겠다는 것이 개인 생각입니다.
차라리 거울 조그만 것을 붙이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런식으로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군요. 아주 멋집니다. 굿굿굿.
잘 써주고 있는 그분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꾸벅~!
하드보드지 화장품 정리함 어떠신가요? 저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한번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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