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과 날파리
모처럼 동생이 달콤한 재안을 합니다. 버거킹을 먹겠느냐는 아주 치명적이고 따사로운 말을 꺼내듭니다. 왠일로 녀석이 이런 기특한 생각을 했을까요? 5000% Agree를 했고 버거킹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따라 배달이 생각보다 늦는군요. 드디어 현관문 노크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버거킹이 도착한 것 입니다. 저는 통새우스테이크버거를 시켰습니다. 버거 주제에 가격이 만원이 넘어가는 어마무시한 녀석입니다. 완전 크며 우람합니다. 버거킹 햄버거는 정말 배가 부릅니다. 그만큼 양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포만감이 장난 아닙니다. 포장지를 정성스레 개봉합니다. 바로 그때! 눈 앞에 날파리가 목격되었습니다. 녀석은 눈 앞을 한참을 아른거립니다. 왼손에는 햄버거가, 오른손은 비어있습니다. 오른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