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채워넣기
헤어진 이후의 공허함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견디기도 어렵구요. 이게 내 현실인지도 햇갈리기까지 합니다. 부정해도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최대한 제 3자의 입장에서 스스로를 바라보고자 하는데 마음이 제 멋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한달... 두달이 흘러갑니다. 분명 태어날 때 가족 외에 나를 챙겨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는 스스로를 챙겨야만 했습니다. 스스로 챙김이 익숙해지고 스스로 어떻게하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지를 조금씩 알아갈 때, 타인이 내 인생에 갑자기 찾아옵니다. 처음에는 낮설지만 점차 상대방을 향해 내 마음의 한 공간을 조금씩 내어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꽤 많은 공간을 내어주니까 이제 그 사람이 떠난다고 합니다. 붙잡으려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결국 이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