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그림 웹툰 만화 동아리 "그러하다" 31번째 모임 후기

2017년 새해가 벌써 15일이나 지났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디 빠르네요. 한동안 날씨가 겨울치고는 무척이나 따뜻했다가 엊그제부터 갑자기 추워졌어요. 다들 감기 조심해야합니다. 지독한 감기래요.

하지만! 만화를 그리겠다는 열정만큼은 절대로 식을 줄 모릅니다. 대전 만화 동아리 그러하다에서 모처럼 다같이 모여 크로키와 각자 그리고 싶은 그림들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도 괴정동에 위치한 자디트에서 모였습니다. 여기가 대전에서 소모임공간 중 가장 저렴하고 깔끔하고 위치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먼저 크로키 시간은 40분정도 걸렸습니다. 개인당 5분의 시간을 주고, 시간안에 냅따 그려야 합니다. 먼저 첫순서는 싸이키군 입니다.

그리고 제 차례입니다. 그냥 서서 커피마시는 포즈를 취했습니다.

다음으로, 진혁군이 탄산수를 따는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클립형님께서는 서서 스마트폰을 지긋이 바라보는 포즈 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처음 참여한 잭 님의 나이프를 든 소년 포즈입니다.

이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시간입니다. 원래는 주제를 정해서 그림을 그리려 했지만, 잭님께서 홈워크가 있는 관계로 혼자서만 외로히 그리고 있고 나머지만 어울리면 좀 그럴 것 같았기에, 그냥 자유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으로 변경했습니다.

이건 진혁군의 그림!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실력이 향상되는군요!

이번에 서피스프로3를 구매하시면서 더욱 그림의 탄력을 받으신 클립형님 입니다. 그림이 귀엽습니다.

새 맴버인 잭 군의 의상 모작 입니다. 정말 바쁘게 사는 아이였습니다. 주말에는 서울로 가서 그림과외를 받습니다. 일본 만화계로 진출할 꿈을 꾸고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근래에 아주 보기드문 아이입니다.

싸이키군 또한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도 하고 있는데 가끔씩 누구누구 그려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그려서 올리곤 합니다. 별로 닮지는 않았지만... 정성이죠! 정성!

오늘은 이렇게 다섯 분 모여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러면 다음 모임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러하다는 그림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꿈이 있고 열정이 있고 목표가 있다면 그러하다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저희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이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술 먹자고 모인 사람들이 아니고, 그림을 그리려고 모인 사람들 입니다.

친절한효자손 기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