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홍도육교 옆 동한볼링장 : 볼링화 대여비 없는 싼 볼링장!

아마 대전에서 가장 저렴한 볼링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씩 볼링을 칩니다.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어요. 그냥 직구! 오로지 직구로 굴리고 파워볼링을 구사하고 있어요. 한번 제대로 맞기 시작하면 완전 볼링핀이 콰르르 하고 무너지는 그 경쾌한 사운드를 듣는 맛으로 볼링을 하고 있어요.

저희집에서 가장 가깝기도 하고, 최근 리모델링해서 시설도 괜찮은 편 입니다. 무엇보다도 볼링화 대여비가 없습니다! 이벤트를 하는건지 모르겠는데요, 별도로 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표를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금 어떤 볼링동아리가 여기 모든 레인을 사용중이었어요. 그래서 한시간 정도 기다렸습니다. 모든 게임이 끝나고 다 나가시니 엄청 휑해서 볼링을 바로 시작하기가 살짝 민망했습니다.ㅎㅎ

자주 볼링을 치는 편이 아니기에, 전용공은 없습니다. 그냥 이곳에 있는 모든 공이 제 공인 것입니다. 저 파란색을 제가 썼어요.

저랑, 동생, 친구 이렇게 세명이서 1:1:1로 점수내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두번째, 동생이 첫번째, 친구가 세번째 입니다. 이날의 승자는 바로 저! 총 두번 쳤는데, 첫번째에서는 2등을 하였고, 두번째에서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높은 점수로 1등 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냥 150점 정도 나왔습니다.

동생은 초반엔 잘하드만...갈수록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양인지 곧잘하던 스페어 처리도 많이 놓쳤습니다.

반면, 저는 이렇게...후후후...점점 적응되어 스트라이크와 스페어 처리를 점점 늘리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뒷모습을 찍어보니 엄청 후덕해진 몸매를 다시한번 감상하게 되네요. 삐쩍 말랐던 예전의 제 모습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완전 질펀한 엉덩이를 소유한 남자가 되었군요 ㅠㅠ 대전에서는 저는 항상 여기 동한볼링장만 갑니다. 가성비 가장 좋아요. 혹시 저렴하고 시설 괜찮은 볼링창을 찾으시면 홍도육교 옆 동한볼링장으로 와보세요~! 오시기 전에는 사람 많은지 전화한번 해보시고 오시면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