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기록장

과연 그럴까요? 진짜 유출된걸까요? 아니요. 배포가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정말 회사 기밀사항이 세상밖에 알려지면 난리가 날 겁니다. 디자인 또한 그 회사의 고유 아이덴티티인데 그게 유출이 되었다?! 그럼 발칵 뒤집힙니다. 난리가 나는 겁니다. 유출자를 당장 찾아서 족칠겁니다. 근데 맨날 삼성이나 애플에서 신형 스마트폰이나 기타 개발중인 디바이스가 "유출" 되었다는 기사나 글을 쉽게 접합니다. 만약 유출이라고 한다면 최초 유포자에 대한 엄벌이 내려져야 하는데 왠지 해당 업체는 조용하죠. 아무 말 없습니다.

 

즉 지금의 이러한 업계에서 사용하는 "유출"은 마케팅적 용어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날 뭣만하면 유출되는데 아니 그렇게 보안이 허술한가요? 신형이 나오기 두세달 전부터 뭐 디자인 뭐 유출, 스펙 일부 유출, 가격 일부 유출 등등... 유출에 대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전 이것을 유출마케팅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노이즈 마케팅의 한 종류로 관심을 끄는 겁니다. 자극적인 키워드를 사용해서요. 아, 그럼 정정하겠습니다. 관종마케팅이라구요. 이 관종마케팅이 이제는 너무 식상합니다. 그냥 유출이라고 하지말고 공개라고 표현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최소한 비겁하지는 않아 보이니까요. 끝.

사업자 정보 표시
친절한효자손 | 유길용 | 대전 | 사업자 등록번호 : 511-09-36433 | TEL : 010-0000-0000 | Mail : rgy0409@gmail.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