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Q29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구매 후기

드디어 드넓은 바다를 건너 저 멀리 중국에서 넘어온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도착했습니다. 대략 일주일 정도 걸렸군요. 혹시 바다에 빠진건 아닌가 싶어 내심 걱정했는데, 무사히 도착한 모습을 보니 이제야 마음이 좀 놓입니다.

바로 이 제품 입니다. QCY 브랜드는 요전에 이어폰 때문에 이것저것 알아볼 때, 그때 알게 된 중국 브랜드 인데요, 생각보다 음질도 좋고 무게도 가볍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해서 구매도 많이 했던 제품군 입니다.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충전케이스, 그리고 그 안에 무선이어폰이 들어 있구요, 충전케이블, 간단 사용 설명서, 그리고 이어캡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어캡을 변경하면 충전케이스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정보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것까지 고려해서 제작했다면 더욱 많이 판매되었을텐데...아쉽습니다.)

크기는 예전에 제가 기어 아이콘X를 잠깐 썼던때가 있었는데, 삼성의 아이콘X와 매우 크기가 비슷합니다. 가볍고 휴대성에 아주 적합합니다.

열어보니 이렇게 생겼군요.

아주 앙증맞게 생겼습니다. 마치 보청기 같죠? 그리고 충전단자에 쇼트방지 필름이 붙였으니 이제 제거해 주고 한번 사용해 보도록 합니다.

충전케이스 입니다. 여기 자체적으로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충전이 가능하며, QCY Q29의 배터리가 거의 방전이 되었을 때, 이곳에 넣어두면 다시 충전이 됩니다.

참고로, 여기 넣으면 바로 충전이 진행되고 분리하면 바로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집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바로 블루투스 검색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삼성 아이콘X와 같은 방식인 것 같습니다. 또한, 오른쪽 이어폰을 먼저 인식했다면, 왼쪽은 전원이 켜진 상태라면 껐다가 다시 켤 때, 5초 이상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됩니다. 이때부터 이제 양쪽으로 스테레오로 음악 감상을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통화도 됩니다. 통화음질은 모노이기 때문에 그저그런데, 마이크 감도는 생각보다 좋은 편 입니다. 다만 바람이 불거나 할 때 잡음이 심하게 들린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