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모든 잡념을 잊는 한해가 되기를, 콘텐츠에 몰두하는 한 해가 되기를!
작년은 코로나와 각종 안 좋은 일이 한 번에 터지는 한 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30대 통틀어 가장 좋지 않은 해였습니다. 올해는 그 안 좋은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급하게 마음 먹으면 오히려 잘 될 일도 막히기 일쑤입니다. 그러니 꼭꼭 씹어먹을 예정입니다. 식사 시간은 오래 걸려도 절대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속이 더부룩할 일이 없을겁니다. 그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계속 부정하고 엄한 방향으로 마음을 향해 나아갔던 모양입니다. 그러다보니 제자리고 왠지 밑바닥에서 더 허우적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정확히 몸을 반으로 좌/우 나누었다면 한쪽에만 양분이 채워지고 다른 한 쪽은 텅 빈 상태였습니다. 이걸 단기간에 채우려했으니 당연히 무리..